한국통계청이 집계한 100명 당 한국 노인인구비율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1980년(3.8%)을 시작으로 1990년(5.1%), 2000년(7.2%), 2010년(10.7%)까지 2~3%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0년에는 14.3%가 65세 노인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현재 세계 총인구 중 65세 노인은 약 8.5%(6억1700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오는 2050년에는 약16억 명으로 늘어나 세계 노인 인구가 약 1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립보건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디고 있다. 2050년 한국의 노인 인구 비중은 1위 일본 40.1%에 이어 2위인 35.9%를 기록할 전망이다.
노인문제 전문가들은 “세계 모든 국가, 모든 곳에서 인구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유럽과 아시아 인구가 미국보다 빠른 속도로 노령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의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8월 현재, 전국의 5천 160만명 인구 중 60~69세 사이의 인구가 528만명을 차지해 10%를 약간 웃돌고 있다. 70세~79세가 320만명(6.2%), 80~89세가 130만명(2.5%) 미만이다. 또 90~99세가 17만명(0.03%)을 약간 웃돌고 있다.
남녀 구성비는 60~69세 사이의 연령은 남자 258만명, 여자 271만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여자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70~79세의 경우, 남자 140만명 수준인데 반해 여자는 18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80~89세의 경우, 남자 41만명, 여자 87만명으로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90~99세 사이는 남자 4만명, 여자 13만 3천명으로 나타났다.
Stone Choi.